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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VS 트럼프 첫 토론 - 해리스가 이겼다 63% <외신 반응 모아보기>
현지시간 10일, 우리나라 시간 11일 오전에 민주당 해리스 후보와 공화당 트럼프 후보의 첫 TV토론이 있었습니다.
어떤 질문이 던져질지 모르고 자료를 보면서 대답할 수도 없어서 즉흥적으로 답변을 해야 하는 형식이라 두 후보 모두 큰 부담이 있었을텐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미국 등록 유권자들은
해리스가 잘했다 63% / 트럼프가 잘했다 37%
로 판단했다고 합니다 (출처: 미 CNN이 여론조사 기관 SSRS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토론 전에 "어떤 후보가 더 잘할 것 같은가?"를 질문했을때는 50대 50 동률이였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해리스 후보쪽이 보다 돋보였던 것 같네요.
그럼 해외 언론들은 오늘 있었던 토론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뉴욕타임스 (NYT)
- "트럼프가 낙태와 같은 이슈에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는 동시에 해리스의 미끼에 넘어가 메시지를 벗어나는 경우가 많았다"
- 해리스가 눈썹을 치켜올리거나 조용히 한숨 쉬기, 웃음, 안타까워하는 눈빛 등으로 트럼프 후보의 가장 큰 약점을 교묘하게 이용했다며 "트럼프의 원초적인 부분인 자존심을 겨냥했다" 고 분석
- 해리스 후보는 트럼프의 유세장에서 지지자들이 일찍 떠난다며 심기를 건드렸고, 트럼프 후보는 이에 발끈해 "사실과 다르다. 그런 일 없다"고 격앙된 모습을 보였다.
- 해리스 후보는 세계 지도자들이 트럼프 후보를 "수치"라고 부르며, 트럼프 후보의 재산이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라고 비하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해리스 캠프에선 트럼프 후보가 미끼에 낚였다고 환호하고 있다.
- "첫 토론에서 해리스는 자신의 검사 기술을 뽐내며 토론을 지휘했다. 트럼프는 해리스의 기록을 들춰내기보단 방어적인 자세를 취하며 자신의 업적을 되풀이했다"
- "트럼프가 더 많이 말했지만, 주도는 해리스가 했다"
워싱턴 포스트 (WP)
- "해리스는 날카롭게 공격하고, 트럼프는 불같은 수사로 반박했다"
- "트럼프는 민감한 주제에 대해 미끼를 던지려는 해리스 시도에 종종 메시지를 벗어나는 반응을 보였다"
- "해리스는 트럼프가 부적절하며 자신의 이익에만 몰두한다는 민주당 주장을 전달했다. 두 달여 전 바이든이 제대로 하지 못했던 것"
- "해리스의 연기와 트럼프의 이따금 좌절감을 드러내는 반응은 경선 역학 관계가 얼마나 많이 변했는지 강조한다"
NBC
- "트럼프는 자신에게 훨씬 더 강력한 라이벌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 트럼프 후보가 토론 종종 짜증이 역력한 표정과 말투를 보였다
ABC
- "해리스의 끈질긴 토론 전략으로 트럼프는 화두에서 벗어났다"
- "해리스의 공격이 트럼프의 방어 태세를 유지하게 만들었다"
- "트럼프가 해리스 도발에 넘어가 격앙된 모습 자주 보였다"
폴리티코 (정치전문 매체)
- "보디 랭귀지(비언어적 수사)에서도 해리스가 주도적으로 악수했고, 상대방을 응시한 반면, 트럼프는 상대방을 보지 못하고 입술을 삐죽 내밀거나 '조커 페이스'를 선보였다"
공화당 내부 반응
- 공화당 소속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 - "해리스는 정교하게 잘 준비돼 있었고, 덫을 놓았다. 반면 트럼프는 말해야 할 것은 하지 않고 모든 토끼를 쫓아다니며 구멍을 파고들었다" "이건 잘 준비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
- 공화당 전략가 랜스 트로버 - "국경과 경제에서 트럼프는 우위를 점했지만, 너무 자주 해리스의 미끼를 받아들여 패스를 줬다"
오늘 있었던 해리스후보와 트럼프후보의 첫 TV토론에 대한 외신보도를 모아보았습니다.
앞으로 11월에 있을 미국 대선 결과가 너무 궁금하네요.
그럼 오늘도 건강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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