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 저림 - 어느 병원에 가야할까? 손발 저림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질병을 총정리
갑자기 손이나 발 한쪽이 저릿하거나 또는 양쪽 손발, 얼굴이 저림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잠깐 피가 안통한것 뿐인지 아님 다른 질병이 원인인 것일지, 서둘러야 하는지 잠시 경과를 지켜봐도 괜찮은지, 또 병원을 간다면 어느 병원을 가야하는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을 텐데요.
오늘은 손발 저림이 나타났을때 의심해볼 수 있는 원인을 알아보고, 반드시 진찰을 받아야하는 경우와 서둘러야 하는 질병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우선 혀가 잘 움직이지 않아서 발음이 잘 안된다거나 손발이 잘 움직이지 않는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는 응급 외래나 뇌외과에서 진찰을 받도록 합니다.
또한 증상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도 반드시 진찰을 받도록 합니다.
여러가지 조건마다 진찰을 서두르는 편이 좋은 경우와 급한 일은 없지만 진찰을 받는 편이 좋은 경우로 나눌 수 있습니다.
즉시 진찰을 받는 것이 좋은 경우
1. 뇌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한쪽 손과 발에 저림이나 움직이기 힘든 점이 있으면 뇌 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얼굴에도 저림이 있다거나 움직이기 힘든고 말하기 힘든 증상이 있으면 더욱 그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대표적인 질병으로는 뇌경색, 뇌출혈, 뇌종양 등이 있고, 갑자기 증상이 시작된 경우에는 급하게 증상이 진행될 수 있어 조속한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빨리 응급외래나 뇌외과 진료를 받도록 합니다.
2. 열사병이나 탈수증이 의심되는 경우
더운 날 갑자기 양 손발의 저림이 시작된 경우에는 열사병이나 탈수증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의식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 등은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응급 외래 진료를 받아야합니다.
3. 과환기 증후군(=과호흡 증후군)이 의심되는 경우
불안과 걱정거리가 있고, 명백히 호흡 횟수가 많아진 경우에는 과환기 증후군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천천히 호흡을 해도 불안한 경우에는 응급 외래 진료를 받도록 합니다.
급할 필요는 없지만 진찰을 받는 것이 좋은 경우
1. 목의 질병이 의심되는 경우
디스크 같은 목의 질병으로 인해 우선 한쪽 손에 저림이나 통증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악화되면 양쪽 손발 모두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또 목과 허리 동시에 병(다리에 저림이 생깁니다)이 생기는 분도 많습니다.
통증이 심하거나 저림이 1~2주가 지나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정형외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2. 당뇨병이 의심되는 경우
양쪽 손발의 저림이 서서히 시작된 경우 높은 빈도로 당뇨병이 원인인 경우가 있습니다. 건강검진에서 생활 습관병의 가능성을 지적받은 적이 있다면 내과에서 진찰을 받도록 합시다.
3. 여성 호르몬 교란이 의심되는 경우
갱년기인 분이나 임신 중, 또는 아이를 낳고 얼마 지나지 않는 분 중에서 양쪽 손발의 저림이 있는 경우는 여성 호르몬의 교란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산부인과에서 상담해 보는것이 좋습니다.
4. 그 밖의 경우
상대적으로 빈도가 적은 것도 합치면, 이 밖에도 양 손발 저림의 원인이 되는 질병은 다양합니다.
1~2주간 상태를 봐도 개선되지 않는 경우 우선 내과 진료를 받도록 합니다. 그 후 신경내과나 내분비내과 등 전문적인 진찰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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