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의 저림이나 경련은 열사병의 사인?!
열경련은 열사병의 증상 중 하나입니다.
더운 날씨에 야외에서 장시간 노동이나 스포츠에 임하거나 고온다습한 실내에서 지내면서 땀을 많이 흘린 후 수분만 보충하고 염분이 보충되지 않은 경우 손발에 열경련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열경련은 부분적인 경련이 발생하는 것으로, 간질로 인한 전신의 경련과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손발의 저림이나 경련. '열경련' 증상이란?
< 열경련 증상의 예 >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열 경련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 손발의 근육이 실룩거린다
- 다리에 쥐가 난다
- 손발의 저림을 느낀다 등
근육이 딱딱해지거나(근육 경직), 통증을 동반하여 근육통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신의 경련과는 달리 부분적으로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 보통은 의식도 뚜렷한 상태에서 저림이나 경련이 발생합니다.
열사병이라고 해도 열경련과 같은 초기 증상 단계에서는 반드시 고체온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도 알아두면 좋습니다.
수분뿐만 아니라 염분도 보충! 열경련 대처법
열 경련의 대처법으로 우선 열사병 대책의 기본인 의식 확인부터 시작합니다.
의식이 분명하지 않고 몽롱한 경우는 즉시 의료기관으로. 의식이 또렷한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대처법으로 증상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우선 스포츠 음료나 0.1~0.2%의 농도의 소금물(1ℓ의 물에 대해 1~2g의 소금을 더한 것)을 마시게 함으로써, 수분뿐만 아니라 염분도 보충해야 합니다.
염분 보충에는 염분을 포함한 사탕도 추천합니다.
열경련의 대처법으로는 느긋한 자세로 안정을 취하고, 몸을 부채질하거나, 에어컨 등으로 주위 환경의 온도를 낮춰줍니다.
이러한 대처법으로 대부분의 경우에는 증상이 개선되지만 열경련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아 링거 등으로 염분을 보충할 필요가 있습니다.
경련 증상이 진정되더라도 평소와 다른 신경 쓰이는 점이 있으면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열사병에 의한 열경련의 메커니즘은?
땀을 많이 흘리면 체내에서 수분뿐만 아니라 염분(나트륨이나 염소)도 빠져나가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분만 보충하면 혈액 속의 염분 농도가 떨어집니다.
염분 농도가 낮아짐으로써 손발 근육의 수축이 일어나고 열 경련이 생기는 것입니다.
자주 수분을 보충해도 열 경련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즉 수분만 보충하는 것이 오히려 열사병의 발병으로 이어지거나 악화시킬 수도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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