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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환백과사전

매독 - 발병 원인 / 증상(1,2,3기) / 진단 / 치료 예방 방법 한번에 정리하기

by meri.m 2024.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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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독은 트레포네마라는 세균에 감염됨으로써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주된 감염경로는 성행위로 알려져있지만 감염자의 체액이나 혈액을 만짐으로써 피부의 상처나 점막을 통해 감염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매독 - 발병 원인 / 증상(1,2,3기) / 진단 / 치료 예방 방법 한번에 정리하기

 

 


매독은 감염되더라도 바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3주 정도 지난 후에 감염이 생긴 피부나 점막에 딱딱한 사마귀 같은 병변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이러한 병변은 몇 주 안에 자연적으로 낫기 때문에 발병을 깨닫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체내에서는 트레포네마 매독균이 증식되어 일정한 시간을 두고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페니실린계 항생제 투여라는 매독의 치료법이 확립된 1940년대 이후로는 국내에서 매독에 의해 목숨을 잃는 경우는 없어졌습니다. 하지만 유효한 치료법이 없었던 시대는 감염된 후 수년에서 수십 년을 거쳐 심장이나 신경까지도 감염이 퍼져 죽음에 이르는 일도 많은 병 중의 하나였습니다.
또한 최근들어 젊은 여성을 중심으로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임신 중에 매독에 걸려 있거나 감염되면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도 영향을 끼쳐 "선천성 매독"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매독의 발병 원인

매독은 트레포네마라고 불리는 병원체에 감염되는 것이 원인이 되어 발병하는 질병입니다.
트레포네마 매독은 감염자의 혈액이나 체액에 포함되어 있으며, 균이 점막이나 피부 상처 등으로부터 체내에 침투함으로써 감염됩니다.

트레포네마 매독은 산소가 충분히 존재하는 환경 속에서는 생존할 수 없기 때문에 주요 감염경로는 점막 간 접촉이 있는 성행위 등 제한된 감염경로로만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다량의 병원체가 포함된 혈액이나 체액에 닿으면 드물게 피부의 상처로부터 감염되는 경우도 보고되어 있습니다.
또한 매독은 HIV 감염증 등 다른 성병에 걸려 있으면 감염 위험이 높아집니다.

매독은 발병하고 나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매독의 진행은 3단계로 구분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상이 서서히 진행됩니다. 또한 증상이 나타나거나 자연스럽게 사라지기를 반복하기도 합니다.

 

 

▶제1기 매독 (감염으로부터 약 3주간)

트레포네마 매독에 걸린 후 3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감염이 생긴 점막이나 피부에 "초기경결"이나 "경성하흔"이라고 불리는 딱딱한 사마귀 같은 피진이 생깁니다. 대부분은 외음부의 눈에 잘 띄지 않는 부위에 생기며, 일반적으로 통증이나 가려움증 등을 동반하지 않기 때문에 발병을 눈치채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매독은 위장의 달인이라고도 불리며 초기 단계에서는 다른 질병으로 오인되는 경우도 많은 질병입니다.

또한 다리 관절의 림프절 등이 붓는 경우도 있습니다.
통증이 없는 경우도 많고 특별히 치료하지 않아도 2~3주 만에 증상이 사라집니다.

 

 

▶제2기 매독 (감염 후 수개월)

제1기 매독 증상이 개선되고 4~10주 정도 지난 후에 점막이나 피부를 통해 체내에 침입한 트레포네마 팔리덤이 혈액에 의해 전신으로 운반되면서 외음부를 중심으로 전신에 피진이나 탈모 등의 피부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특징적인 증상은 손바닥이나 발바닥 및 전신에 나타나는 발진입니다. 

이러한 증상도 통증이나 가려움증을 동반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적극적인 치료하지 않아도 몇 주에서 수개월이면 증상이 가라앉게 됩니다.


또한 발열이나 권태감 등의 전신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도 많으며 그중에는 뇌수막염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키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몇 주에서 수개월이면 저절로 나아지기 때문에 의료시설이 취약한 개발도상국 등에서는 명확한 진단이 내려지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감염된 후 1년 미만인 1기와 2기에서는 매독의 감염력이 높은 시기입니다. 

성적 접촉에 의한 감염력이 높고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시기(잠복기) 임에도 불구하고 알아차리기 어렵기 때문에 의도치 않게 감염을 퍼뜨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검사를 하지 않으면 매독에 걸렸는지 여부를 알 수 없고 증상이 나타나는 방법에는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의심이 되는 정황이 있는 경우에는 검사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제3기 매독 (감염으로부터 수년에서 수십 년)

제2기 증상이 가라앉으면 수년에서 수십 년 동안 아무 증상이 없는 상태가 지속됩니다.

대부분은 그대로 매독 트레포네마 균이 체내에 잠복한 상태로 일생을 마치지만 약 30%에서는 다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료하지 않으면 무증상인 채로 증상이 진행되고 이윽고 심혈관이나 신경에도 이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증상의 정도는 다양하며 "고무종"이라고 불리는 부드러운 종양이 피부나 간, 뼈 등에 생기는 경우도 있고 심장이나 신경(뇌·척수)에 손상이 생겨 생명에 직접적으로 관련되는 위중한 상태에 빠지기도 합니다.

 

 

 

 

 

 

매독 진단 방법

현재 매독 진단을 위해 혈액 중의 매독 트레포네마에 대한 항체(병원체를 공격하는 단백질)의 유무를 확인하는 검사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단 트레포네마 매독에 대한 항체는 감염된 후 3주 정도 지나지 않으면 혈액 중에 생성되지 않습니다

감염이 의심되는 성행위 등이 있는 경우에도 그 직후에 진단이 내려지는 것은 아니므로 적절한 시기에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독 치료하기

매독은 페니실린 계열 항균 약의 내복이나 링거를 통한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이 제1기나 제2기의 경도 단계에서 발견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내복 치료가 이루어지고, 2~8주에 걸친 계속된 치료가 필요합니다.
한편 제3기에서 발견된 경우에는 10~14일 정도 링거 치료를 실시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또한 제3기로 이행하여 심장이나 신경에 손상이 발생하여 나타나는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각각의 증상을 개선하기 위한 대증요법이 필요에 따라 시행됩니다.

 

 

 

매독 예방하는 방법

매독의 대부분은 성관계에 의해 감염되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 콘돔 사용을 철저히 하고 불특정 다수와의 성관계를 자제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파트너가 매독에 걸려 있는 것으로 밝혀진 경우는 치료가 종료될 때까지 성관계를 삼가야 합니다.
또한 매독은 드물게 체액이나 혈액에 닿음으로써 감염될 수도 있습니다. 의료 종사자 등이 아닌 한 다른 사람의 체액이나 혈액을 만질 기회는 적지만 칫솔이나 면도기 등 체액이나 혈액이 부착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는 도구의 사용을 피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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