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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환백과사전

수두의 원인 / 증상 / 치료 한방에 정리하기

by meri.m 2024.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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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두란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VZV)에 감염됨으로써 발열이나 권태감과 함께 특징적인 발진이 전신에 생기는 질병입니다. 
9세 이하의 어린이가 걸리는 경우가 많으며, 발병하면 강한 가려움증을 동반한 발진이 전신에 퍼집니다. 발열과 가려움증이 동반되기도 하지만 발진 이외의 증상은 비교적 가벼운 경우가 많으며, 발진도 일주일 전후로 수포(물집)에서 딱지가 앉고 떨어지면서 자연적으로 회복됩니다. 한편 성인이 수두에 걸리게 되면 중증화될 수 있으며 폐렴이나 뇌수막염, 뇌염 등의 합병증이 발병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생후 12개월에서 15개월 사이에 수두 예방접종을 하도록 되어있으며 예방접종을 실시할 경우 수두 바이러스에 감염되더라도 약한 증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수두의 원인
수두의 원인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입니다.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는 전염력이 매우 강해 감염자의 침이나 발진에서 나온 침출액 등에 포함된 바이러스는 쉽게 다른 사람에게 감염됩니다.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는 일반적인 감염병에 많은 비말 감염이나 접촉 감염뿐만 아니라 공기 감염도 일으킬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이  때문에 감염자의 침이나 침출액을 만지거나 그것들이 부착된 것을 만지지 않아도 감염자와 같은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 감염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보육시설이나 학교 등의 집단생활의 장소에서 감염이 잘 퍼지고, 아이들이 걸리기 쉬운 감염병의 하나 입니다.

보통 수두는 한 번 감염되면 면역이 형성되므로 다시 감염되는 일은 없는 평생 면역이기 때문에 성인이 걸리는 일은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어릴 때 수두에 걸리지 않았거나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성인은 면역이 없기 때문에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감염될 기회가 있으면 걸릴 수 있는 것입니다.


수두의 증상
수두는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0~21일 정도의 긴 잠복기를 거쳐 발열, 두피를 포함한 전신 발진, 권태감 등의 증상이 유발됩니다.
어린이의 경우는 증상이 강한 가려움증을 동반한 발진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두피와 얼굴에 나타난 발진은 몸통, 팔다리로 온몸에 퍼져 차례로 새로운 발진이 나타납니다. 수두 발진은 홍반(붉은 종기)에서 구진(약간 뾰족하고 부풀어 있는 피진), 수포(물집), 딱지로 변화하는 것이 특징이며, 발병 중에는 다양한 형태의 발진이 보입니다. 발진은 보통 1주일 전후로 모두 딱지가 되어 떨어져 나가고, 발병 중에는 38℃ 전후의 발열이나 권태감이 2~3일 지속되기도 하지만 증상은 비교적 가벼운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한편 성인의 경우 중증화되는 경우가 많으며 고열이 지속되거나 발진에서 세균 감염을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또 폐렴이나 뇌수막염, 뇌염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키기 쉽고 사망률도 어린이에 비해 10~20배나 된다고 합니다.



수두의 검사와 진단
수두는 특징적인 발진이 보이기 때문에 그 증상으로 인해 검사를 하지 않고 진단이 내려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확진을 위해서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유무를 조사하거나 발진 내부에 쌓인 액체나 목을 닦은 액체에 바이러스 유전자가 포함돼 있는지 등의 검사를 해야 합니다.
대부분은 증상만으로 진단되지만, 예방접종을 받은 후에 걸린 경우 등은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나기 어려울 수도 있고 증상만으로 진단할 수 없는 경우에 이러한 검사가 이루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수두의 치료
수두에 대한 치료는 약물 요법이 주체이지만, 기본적으로는 발진의 가려움증을 억제하는 석탄산 아연화 리니먼트, 세균 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항균약 등의 바르는 약만 사용됩니다. 발열 등에 대해 해열제가 사용되는 경우도 있지만 어린이의 경우에 일어나는 증상은 발진 외에 대부분이 경도이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한편 성인이 걸린 경우 등 중증화된 경우나 중증화가 예상되는 경우에서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제 "아시클로비르" 링거가 실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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