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이란 병원성(독성)을 완전히 없애거나 약화시킨 병원체의 일부 등을 몸에 접종함으로써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다음번에 병원체의 침입했을 때 물리칠 수 있도록 하여 위중한 감염병을 예방하는 약입니다.
백신 접종 후에 병원체가 침입하더라도 이러한 면역체계의 대비를 통해 신속하게 병원체를 공격하고 배제할 수 있습니다.
▷백신의 작용 원리
백신을 접종하면 수지상세포가 병원성(독성)을 완전히 없애거나 약화시킨 병원체의 일부 정보를 감지해 헬퍼 T세포에 정보를 전달합니다.
면역의 사령관인 헬퍼 T세포는 킬러 T 세포에게 적에 대한 공격을 의뢰하고, B세포에는 무기가 되는 항체를 만들도록 지시합니다.
B세포는 형질세포가 되어 항체를 대량으로 생산합니다. 그와 동시에 메모리 B세포, 메모리 T세포가 만들어집니다.
이렇게 백신을 접종함으로써 면역체계가 다음 병원체의 침입에 대비할 수 있게 되고, 실제 병원체가 몸 안에 침입했 때 빠르게 반응하여 병원체를 공격할 수 있게 됩니다.
▷백신의 종류 - '생백신' 과 '사백신'
백신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백신은 크게 생백신과 사백신 두 가지로 분류됩니다. 차이점은 만드는 방법에 있습니다.
생백신은 독성과 병원성을 저하시킨 (살아있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그대로 백신으로 이용합니다.
반면 사백신은 독성이나 감염력을 잃은(살아 있지 않은)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이용한 것입니다.
생백신의 작용
살아있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독성과 전염력을 약화시켜 만든 백신입니다.
살아있는 병원체를 몸속에 접종하기 때문에 실제로 그 병에 걸렸을 때와 마찬가지로 면역체계가 작용하여 강한 면역이 생깁니다.
그만큼 접종 횟수가 적고(통상 1~ 2회) 접종 후 발열 등의 가벼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면역이 저하된 사람에게 투여하면 감염병이 발병하여 위중해질 수 있으므로 접종할 수 없습니다.
사백신의 작용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가열이나 약제등으로 처리해 독성이나 감염력을 없앤 것, 또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성분(단백이나 유전 정보등)으로 만든 백신입니다.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체내에서 증식하지는 않기 때문에 면역이 저하된 사람에게도 생백신보다 안전하게 투여할 수 있지만 충분한 면역을 기르는데 여러 번의 접종이 필요합니다.
생백신과 사백신 비교하기
생백신 | 사백신 | |
유효성분 |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독성과 전염력을 약화시켜 사용 |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독성이나 감염력을 없애서 사용 |
장점 | 통상1~2회 접종으로 면역력이 생김 | 감염병 발병의 리스크 없음 생백신에 비해 안정성이 높음 |
주의점 | 드물게 가벼운 감염증을 일으킬 수 있 ※ 임산부나 면역기능이 현저하게 저하된 사람은 접종할 수 없음 |
면역을 키울때까지 여러 번(보통 3~4회) 접종 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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