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예방접종 - 생백신보다는 사백신 "싱그릭스"를 추천! 예방효과와 유효성 지속 기간이 월등
2024년 5월말 국내 시장에서 15년간 판매되어 온 조스타박스(생백신)의 시장 철수가 결정되었다고 합니다.
2017년*에 조스타박스를 대체할 수 있는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사백신/GSK개발)'이 등장하면서 점점 입지가 좁아지게 된 결과입니다. .
*우리나라에서는 2022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이후 사용 중입니다.
생백신과 달리 바이러스나 세균을 죽인 뒤에 사용하는 사백신 '싱그릭스' 는 물론
최신 기술인만큼 상대적으로 비용이 비싸고 2회 접종해야 하는 부분은 있지만, 그 예방 효과와 지속 기간에서는 월등한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생백신의 경우도 접종 시기나 비용 등을 고려하여 여전히 선택 가능한 예방접종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의 백신별 예방효과와 지속기간
| 조스타박스 (생백신) |
대상포진 예방접종 예방효과 |
싱그릭스 (사백신) |
| 69.8% | 50~59세 | 96.6% |
| 64% | 60~69세 | 97.4% |
| 41% | 70~79세 | 91.3% |
| 18% | 80세 이상 | 91.4% |
출처: 대한감염학회 2023년 성인예방접종 개정안 "대상포진" 참조 (https://www.ksid.or.kr/content/info/vaccine_rule.php)
이러한 예방효과의 우수성 뿐만아니라 '싱그릭스'는 예방효과가 접종 후 10년 지점 에서도 70% 수준을 유지합니다.
50대에 접종을 하더라도 비교적 발병률이 높은 60~70대 까지 예방할 수 있습니다.
사백신 '싱그릭스' 는 면역저하자 에게도 사용 가능
또한 '싱그릭스'는 기존의 생백신 접종이 불가능했던 고령자, 기저질환자, 암환자 등 중증 면역저하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생백신과 달리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죽인 뒤에 사용하는 사백신이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2023 대한감염학회, 미국, 영국에서도 생백신보다 사백신 '싱그릭스' 접종을 권고
대한감염학회에서도 2023년, 대상포진 예방 접종 시 예방효과와 지속기간을 고려해 생백신보다 사백신의 접종을 우선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 뿐만아니라 미국 ACIP(미국예방접종자문위원회)도 생백신 접종을 권고에서 제외했으며, 영국 또한 2023년 9월부터 65세 이상 성인은 재조합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국가 지원 사업으로서도 생백신인 조스타박스를 사백신 싱그릭스로 대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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